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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윤승아, 한가인의 호위무사 '미소년 포스'


[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 등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호위무사 윤승아의 실체가 공개됐다.

윤승아가 맡은 '설'은 연우를 호위하는 소녀 검객이자 연우의 그림자 같은 인물. 배우 윤승아는 아역 배우 서지희의 뒤를 이어 설의 성인 분량을 끌고 나갈 예정이다.

최근 첫 촬영에 돌입한 윤승아는 여느 사극 속 여인의 모습이 아닌 남장 차림의 미소년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댕기머리 대신 상투를 틀어 올린 머리와 푸른 색 수건, 한복 저고리와 치마 대신 남복을 한 모습이 아역의 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역 배우들의 열연에 드라마가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터라 오는 6회 분량부터 등장할 성인 배우들의 등장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훤, 양명, 염, 운 등 4명의 꽃도령들의 활약에 여심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윤승아의 '꽃검객'도 이 가세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승아는 "아역 배우들이 쌓아 놓은 드라마의 명성에 부담감이 상당하다. 아직은 촬영 초반이기 때문에 설렘보다는 긴장감이 더 크다. 제일 바라는 건 아역에서 이어졌을 때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연우의 호위무사이다 보니 한가인 선배님과의 분량이 많은데 같이 그 장면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생각들을 공유한다. 드라마의 좋은 기를 듬뿍 받아 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승아를 비롯해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등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등장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방송 2주 만에 수목극 최강자로 자리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성인 연기자들은 19일 6회 중반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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