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일본의 '절대 에이스' 다르빗슈 유(26)가 고별 기자회견을 연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다르빗슈가 팬들 앞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은 24일 열릴 예정이며 다르빗슈가 몸담았던 니혼햄의 홈 구장 삿포로돔에서 열린다.
다르빗슈의 전 소속구단 니혼햄 파이터즈는 다르빗슈의 기자회견 개최를 놓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얼마 전까지 구장에서 소년 풋살대회가 열리며 평평해졌던 마운드를 다시 만들었고, 팬들의 무료 입장을 위해 3루측 관중석 6천800석을 확보했다.
니혼햄 관계자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추이를 지켜봐 관중석 규모를 늘려나갈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천800석이라는 적지 않은 관중석을 확보했지만 지난 2010년 12월 열렸던 당시 화제의 신인 '손수건왕자' 사이토 유키(24, 니혼햄)의 입단 기자회견 때 8천명이나 되는 인원이 운집했던 경험 때문이다.
다르빗슈의 고별 기자회견은 NHK를 비롯해 지역 민영 방송사들이 생중계해 다르빗슈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회견장에는 니혼햄의 주전 선수들이 전한 메시지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흘러나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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