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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고 에이스 김성민, 볼티모어 공식 입단


[김형태기자] 대구 상원고의 에이스 김성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확정했다.

볼티모어는 31일 김성민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성민은 올 시즌 고교 선수들 가운데 가장 기량이 뛰어난 좌완투수로 꼽힌다. 179㎝ 80㎏으로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제구가 되는 140㎞대 초반의 직구가 일품이다. 서클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돋보인다.

나이 답지않게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상대 타자와의 수싸움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청룡기 대회에선 홀로 3승을 거두는 동안 단 1실점도 허용치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국제적인 구단'을 선언한 볼티모어는 한국내 스카우트를 강화한 상태다. 전 보스턴 레드삭스 국제 담당 이사 출신으로 댄 듀켓 단장의 '오른팔'인 레이 포이트빈트가 스카우트 국장을 맡고 있다.

정대현(롯데)의 대리인으로도 활동했던 포이트빈트는 정대현이 볼티모어 입단을 포기하며 롯데와 계약한 뒤 에이전트를 그만두고 볼티모어 프런트에 합류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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