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국민드라마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34.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기록한 31.7%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18%의 높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해를 품은 달'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40%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날 '해를 품은 달'에서는 액받이 무녀가 된 월(한가인 분)이 훤(김수현 분)의 몸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하며 고초를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월은 이훤의 어명으로 풀려나 다시금 액받이 무녀로서의 소임을 다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등장 초반 연기력 논란을 겪었던 성인 연기자들은 극에 안정적으로 안착,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가인은 옥에 갇힌 무녀 월의 고통과 왕 이훤과의 복잡하면서도 애절한 감정을 능숙한 연기로 소화해 차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김수현 역시 한가인에게 끌리는 복잡한 감정선을 잘 소화했으며, 정일우는 죽은 연우에 대한 애틋한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7.8%,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4.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