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최근 부진에도 '빅4' 진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스널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복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볼턴과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아스널은 11승4무8패, 승점 3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의 최근 리그 성적은 최악이나 다름없다. 지난 1월1일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1-0으로 승리한 후 중하위권 팀인 풀럼, 스완지 시티에 내리 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패배해 3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하위권 팀인 볼턴과의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4위 진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리그는 길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나는 아스널이 리버풀, 첼시, 뉴캐슬 등과 경쟁하며 4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아스널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우리는 앞선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3연승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빅4 안에 들기를 열망했다.
아스널이 빅4 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4위 첼시, 5위 뉴캐슬, 6위 리버풀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4위 첼시(승점 42점)와는 승점 5점차가 난다. 아직 역전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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