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위기의 박주영(26, 아스널)이 이적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박주영은 지난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후 지금까지 총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칼링컵 3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경기, 정규리그 1경기 출전이 고작이다. 박주영은 판 페르시, 앙리 등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렸고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박주영을 외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박주영의 에이전트는 아스널을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팅라이프'는 7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아스널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박주영은 판 페르시, 앙리 등에 밀려 출전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출전이 고작이다.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박주영은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팅라이프'는 박주영 에이전트의 인터뷰를 실어 박주영의 이적에 무게감을 실었다. 박주영의 에이전트는 "박주영의 상황이 지금과 같이 계속된다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다른 클럽으로 이적시킬 생각이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풀럼에서 박주영에 임대 제의를 한 것에 대해 그는 "잉글랜드 미디어에서 아스널이 박주영의 풀럼 임대 제의를 거부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내가 아스널에서 들었던 이야기와 다르다. 이번 이적 기간 동안 어떤 공식적인 임대 오퍼는 없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