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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교체출전' 아스널, 밀란에 대승하고도 UCL 8강 좌절


[최용재기자] 박주영이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섰고 아스널은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아스널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

아스널은 7일 새벽(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행 주인공은 밀란이었다. 밀란은 지난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4-3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기적의 역전승을 꿈꿨지만 1차전서 내준 골이 너무 많아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박주영은 오랜만에 경기에 투입됐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짧아 공격 포인트는 물론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스널은 기적을 연출하기 위해 전반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코너킥에 이은 코시엘니의 헤딩 슈팅이 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아스널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문전에서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로시츠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 42분 아스널은 세 번째 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판 페르시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아스널은 기적을 꿈꿀 만했다. 후반에 한 골만 더 넣으면 연장전까지 갈 수 있고, 2골을 넣는다면 8강 주인공은 아스널이 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위기감을 느낀 밀란은 철벽수비로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아스널은 밀란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아스널로선 1차전 0-4 대패가 큰 아쉬움으로 남는 16강전이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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