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첫사랑의 아이콘' 한가인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통했다.
한가인과 엄태웅, 이제훈, 수지 주연의 멜로 영화 '건축학개론'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주말 56만5천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정상에 올랐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첫사랑 '연우'와 '월' 역을 맡아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한가인은 첫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명실상부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드라마에 이어 7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한가인을 비롯해 엄태웅과 이제훈 등 연기파 배우, 가수 겸 연기자 수지의 호연이 호평을 받은 '건축학개론'은 '불신지옥'으로 데뷔한 이용주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건축학개론'에 이어 외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에서 흥행 성공을 거둔 '언터처블 : 1%의 우정'은 부유한 전신마비 장애자와 가난한 흑인청년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첫주 39만3천637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3위를 기록한 '화차'는 32만4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0만명을 넘어섰다. 4위는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이, 5위는 '크로니클'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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