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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7경기째 '무홈런', 이대호의 대포는 언제?


[정명의기자] 이대호(30, 오릭스)의 어깨가 다시 한 번 무거워졌다. 소속팀 오릭스가 개막 7경기 째 무홈런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53년만의 기록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7일 오릭스 타선이 개막 후 7경기째 홈런을 쳐내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은 기록이 53년만의 팀 '워스트 기록'이라고 전했다. 오릭스가 개막 후 7경기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던 것은 지난 1959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다시 한 번 이대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퍼시픽리그 6개팀 가운데 아직까지 홈런이 없는 팀은 오릭스가 유일하다. 팀의 '4번타자'로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용병' 이대호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다.

오릭스는 6일 현재 2승1무4패로 퍼시픽리그 공동 4위에 머물고 있다. 2할3푼8리의 팀타율도 리그 5위에 그치고 있다. 이대호도 아직까지 홈런을 신고하지 못한 채 타율 2할5푼9리(27타수 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한 이유는 역시 홈런 등 장타를 펑펑 터뜨려주길 기대해서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자칫 홈런포 침묵이 길어질 경우 타격 컨디션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대호는 6일 경기에서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를 상대로 9회말 2사 후 동점에 발판을 놓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0-2 완봉패를 눈앞에 뒀던 오릭스는 이대호의 안타를 발판으로 연속안타가 터져나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홈런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대호 개인적으로는 물론, 소속팀 오릭스에게도 홈런 한 방이 절실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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