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8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이다. 타율은 더 떨어져 1할9푼6리(종전 2할1푼3리)가 됐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1회말 1사 2, 3루 찬스서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의 5구째 떨어지는 포크볼에 체크스윙을 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행히 다음 타자 기타가와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오릭스는 2-2 동점을 이룰 수 있었다.
3회말도 아쉬웠다. 2-3으로 뒤지다 3번 타자 고토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주자 2루.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대호는 4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서는 오토나리의 초구 직구를 노렸으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돌아섰다.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2-2서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번 타자는 침묵했지만, 오릭스는 찬스 때 집중력을 발휘하며 6-4로 이겼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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