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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전남, 인천과 0-0 무승부


[최용재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수적 열세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남 드래곤즈는 2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2승5무3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했고, 인천은 1승3무6패로 승점 6점이 됐다. 인천은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전남은 전반 14분 공격수 이종호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전남 선수들은 정신력을 앞세운 투지로 인천을 몰아붙였다. 후반 9분 한재웅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전남은 질 높은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두 팀 모두 한 골도 넣지 못했고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FC서울이 강원FC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종료 직전 터진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올 시즌 처음으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이뉴스24 광양=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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