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1안타가 큼지막한 2루타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했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가 던진 4구째에 맞아 걸어서 1루로 나갔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벅홀츠를 상대로 펜웨이파크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 때 1루 주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홈을 밟지 못해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순간.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1사 만루의 좋은 기회에서도 아쉽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보스턴의 세 번째 투수 앤드류 밀러의 공을 잘 공략해 타구가 빠르게 외야로 날아갔으나 좌익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가 또 다시 타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나왔으나 이번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이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4.1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7실점을 하는 등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보스턴에 5-7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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