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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번트안타…팀은 보스턴에 3연패


[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끝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보스턴전에서는 번트를 안타로 만들어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선발 대니얼 버드를 상대로 배트를 휘둘렀으나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투수와 3루수 사이로 절묘한 기습 번트를 댔다. 보스턴 3루수 윌 미들브룩스가 타구를 잡아 송구했지만 추신수는 이미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어 타석에 나온 마이클 브랜틀리가 안타를 쳐 2루 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초 대타 애런 커닝햄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2할3푼5리가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 1-12로 크게 졌다. 선발투수로 나온 저스틴 마스터슨은 6이닝 동안 7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투수 댄 휠러는 7회말 마운드에 올라 5안타 6실점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전 3연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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