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아스널의 주장 출신으로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이사인 파트리크 비에라가 판 페르시와 아스널이 이별을 경험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판 페르시는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등도 판 페르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판 페르시를 붙잡으려 하고 판 페르시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바라고 있다. 판 페르시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재계약에 관한 논의를 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비에라는 18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판 페르시는 올 시즌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한 선수 중 하나다. 이것이 바로 아스널에는 위기다. 판 페르시를 다른 클럽에 뺏길 수 있는 위험 요소다"라며 판 페르시가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 확신했다.
이어 비에라는 "작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도 좋은 활약을 한 후 다른 클럽으로 이적했다. 판 페르시도 그 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아스널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항상 다른 클럽에 빼앗기는 악순환이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비에라는 "판 페르시가 떠나면 다음해는 월컷이, 그리고 그 다음해는 윌셔가 아스널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아스널의 불안한 미래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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