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홈런 1위' 넥센 강정호가 17호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12일 목동 KIA전, 8-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서 KIA 두번째 투수 임기준에게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3-0서 4구째 낮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지난 6일 목동 LG전 이후 네 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시즌 17호로, 2위 최정(13개)과는 4개 차로 벌렸다.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 등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상대 선발 소사를 공략해 1회부터 5점을 뽑았고, 2회에는 복귀한 이택근의 투런포까지 나와 7-0으로 앞섰다.
이어 4회 이택근의 추가 적시타에 이은 강정호의 투런포가 터져 점수는 10-0으로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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