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자신의 11호 홈런을 자화자찬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전날(14일) 경기에서 11호 스리런포를 작렬시킨 이대호가 "좋은 타이밍에 맞았다. 완벽하다"고 홈런을 친 자신의 타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대호가 홈런의 손맛을 본 것은 지난 5월28일 요코하마전 이후 12경기 만이었다. 3점 홈런은 일본 진출 이후 처음.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는 요코하마를 5-4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는 2개 차이. 36타점으로 타점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고, 2할8푼5리의 타율은 타격 부문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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