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전격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김희걸(31)과 내야수 조영훈(30)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삼성과 KIA는 22일 1대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KIA로부터 투수 김희걸을 받아왔고, KIA는 삼성에서 야수 조영훈을 영입했다. 불펜을 보강하려는 삼성과 타선을 강화하려는 KIA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사된 트레이드다.
KIA는 조영훈을 백업 1루수 겸 대타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삼성에 입단했고 1군 통산 3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3리 15홈런 91타점 92득점 2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출전, 타율 2할3푼3리 3타점이다.
삼성으로 팀을 옮긴 김희걸은 지난 2001년 SK에 입단해 2005년 KIA로 이적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75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4.97 15승 23패 2세이브 18홀드.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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