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7주차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7일 3만7천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24만9천472명이다. '어벤져스'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2012년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기록이다.
지난 5월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해 온 데다 '후궁:제왕의 첩'과 '미쓰GO' 등 비교적 최근 개봉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탈환해 시선을 끈다. 영화는 강력한 흥행력으로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화차' 등에 이어 상반기 한국 영화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2위는 '후궁:제왕의 첩'이 차지했다. '미쓰GO'를 밀어내고 지난 26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던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깜짝 순위 반등으로 1위 수성에 실패했다. '후궁:제왕의 첩'은 27일 3만6천759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230만 명을 돌파했다.
3위에는 고현정의 상업영화 도전작 '미쓰GO'가 올랐다. 3만4천737명을 동원한 영화는 44만1천57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성동일, 송새벽 주연의 '아부의 왕'이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4위를,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가 5위를 차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