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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위버 상대로 멀티 히트 재가동


[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안타를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타격감을 되찾았다. 타율은 2할9푼(종전 2할8푼7리)으로 올렸다.

처음 두 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타석이던 1회말에는 2루 땅볼에 그쳤고,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팀이 0-1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에이스 제레드 위버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3으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도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으나 카브레라가 병살타, 킵니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이날 팀 내 유일한 2안타를 기록하며 홀로 빛났다. 클리블랜드는 0-3으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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