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요반치치 중국 톈진으로 임대

[최용재기자] 성남 일화가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디미르 요반치치(24)의 임대를 결정했다.

성남은 올 시즌 종료 시까지 요반치치를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로 단기 임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1월 세르비아의 FK파르티잔에서 성남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요반치치는 K리그 1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 동계훈련과 홍콩 아시안챌린지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요반치치는 작은 부상이 잇따르고 적응력 부족으로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톈진과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포함 두 골을 넣어 성남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요반치치를 눈여겨본 톈진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려 임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