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29번 째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타율은 2할9푼8리로 올라갔다.
이날 2안타를 보태 추신수는 시즌 100개의 안타를 채웠다. 지난 2009, 2010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달성한 세 자릿수 안타. 올 시즌 팀내에선 마이클 브랜틀리에 이어 두 번째로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탬파베이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3구째를 받아쳤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2-4로 리드 당하고 있던 2사 2루에서 헬릭슨이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타점도 올렸고 팀도 3-4로 탬파베이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추신수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을 맞아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 카일 판스워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1, 2루간을 가르는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을 쳤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5회까지 탬파베이에게 0-4로 끌려가다 잭 한나한과 추신수의 타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7회엔 추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카를로스 산타나의 스리런홈런(시즌 6호)까지 연속 5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 10-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