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조 등 한국 남녀 배드민턴 예선 순항

[이성필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선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예선을 순조롭게 치렀다.

남자 복식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이용대-정재성 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미국의 하워드 바흐-토니 구나완 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9)으로 물리쳤다.

또 다른 조의 고성현-유연성 조도 폴란드의 아담 츠발리나-미할 로고시조에 2-1로 이겼다. 첫 세트에 몸이 풀리지 않아 고전했지만 2세트부터 살아났다.

남자 단식에서는 손완호가 러시아의 이바노브 블라드미르를 2-0으로 꺾고 첫 승을 챙겼다.

여자 복식의 하정은-김민정 조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첼 에드워드-아나리 빌존 조에 2-0으로 승리했다. 여자 싱글의 배연주도 말레시이아의 티징 위를 2-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