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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하정은 조,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 좌절


[정명의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용대(24, 삼성전기)-하정은(25, 대교눈높이) 조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3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토마스 레이본-카밀라 라이터(덴마크) 조에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1세트를 15-21로 내준 이-하 조는 2세트에서도 범실을 연발하며 4-13까지 뒤졌다. 결국 이렇다 할 추격을 보이지 못한 채 2세트도 12-2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0-2 완패를 당했다.

앞선 경기에서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나트시르(인도네시아) 조에게 0-2로 패한 이-하 조는 예선 2패를 기록하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8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용대와 하정은 모두 이번 대회 남녀 복식을 병행하고 있다. 두 종목을 모두 소화하며 체력 소모가 큰 것이 이날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용대는 정재성(30, 삼성전기), 하정은은 김민정(26, 전북은행)과 함께 각각 남녀 복식에 출전해 못다 이룬 메달의 꿈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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