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여름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막판 선수 트레이드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정성훈과 김신영을 맞트레이드했다. 전북은 31일 전남에 장신 공격수 정성훈을 내주고 공격수 김신영을 영입했다.
김신영은 올시즌 전남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86㎝의 장신으로 슈팅력과 스피드를 골고루 갖춘 장점이 많은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1위 전북에 입단하게 돼 놀랍다는 김신영은 "영광스럽다. 어느 자리에서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던 FC 서울 수비수 이정열을 영입했다. 이정열은 2004년 K리그에 데뷔해 9년간 84경기를 소화했다. 정경호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전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 초 대전에서 강원FC로 이적했던 노용훈도 돌아왔다. 미드필드에서 패스가 강점이라 기존의 바바와 함께 콤비 플레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강원FC는 수원 삼성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한동원을 영입했다. 2007~2008년 김학범 감독과 성남 일화에서 인연을 맺었던 선수다. 또, 공격수 데니스와 수비수 이윤호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성남은 서울에서 미드필더 윤승현을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 2011년 드래프트 1순위(전체 4순위)로 서울에 지명됐던 윤승현은 올 시즌 1경기 출전이 전부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측면 공격자원인 윤승현을 영입해 만족한다.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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