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주춤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 1개에 삼진만 4개를 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캔자스시티 선발 루크 호케바를 상대로 5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2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는 타점을 올릴 기회를 맞았으나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캔자스시티 두 번째 투수 팀 콜린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1사 1루서 삼구 삼진을 당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릭 로가 일찍 무너지면서 캔자스시티에 3-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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