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해운대 연인들'이 경쟁작 없는 나홀로 방송에 활짝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1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된 1회가 기록한 9.8%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방송 2회 만에 10%대에 진입한 것은 경쟁 드라마 없이 홀로 방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 런던올림픽 경기 중계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골든타임'이 결방했고,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역시 올림픽 폐막 이후 첫방송된다. 이처럼 월화극 중 유일하게 방영되면서 시청률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성(김강우 분)이 고소라(조여정 분)를 마약밀매상 오종철의 애인으로 착각, 신분을 위장해 삼촌수산에 민박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붕 아래 살게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을 예고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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