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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6각 러브라인' 결말에 관심 집중


[권혜림기자] tvN '응답하라 1997'이 6각 러브라인을 예고한 가운데, 최후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응답하라 1997'은 지난 7일 방송된 5·6화에서 학찬(은지원 분)과 유정(신소율 분)의 결혼 발표를 다뤄 시선을 모았다. 2012년 서울과 1997년 부산을 오가는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남녀 고교 동창생들의 현재에 깜짝 반전을 숨겨놓은 상태.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시원(정은지 분)의 임신 사실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1997년의 6각 러브라인이 어떤 결과를 맺을 것인지, 시원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다양하게 불거지고 있다.

1997년 6각 러브라인의 주인공은 18년 동안 소꿉친구였던 시원을 여자로 보게 된 윤제(서인국 분), 그를 남모르게 좋아하는 준희(호야 분), 그리고 윤제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다 점점 마음을 좁히고 있는 유정(신소율 분)과 학찬(은지원 분)이다.

여기에 시원과 태웅(송종호 분)의 관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들의 스승이자 시원의 언니 송주(김예원 분)의 연인이었던 태웅은 송주와 비슷한 행동과 말투를 구사하는 시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상태.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주인공 윤제 역을 연기하는 서인국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아직 마지막 두 회의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결말은 배우의 관계자들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가수를 좋아하는 주인공 시원부터, 부부, 부녀, 형제,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누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복잡한 러브라인 속에서도 점차 매듭을 지어가는 스토리와 반전 결말이 더해지면서 무궁무진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응답하라 1997' 3주차 5·6화 방송 분은 오는 12일 낮 12시, 13일 밤 11시 재방송된다. 오는 14일 밤 11시에는 4주차 7·8화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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