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20)이 연습경기에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간) 함부르크 지역 클럽 니엔도르프TSV와 연습경기에 나서 해트트릭을 해내며 11-2 대승의 주역이 됐다. 전반 24분, 44분, 후반 2분 줄줄이 골을 넣었다.
공식경기가 아니었지만 충분한 실전 대비였다. 손흥민은 지난 4일 6부리그 팀 슈와젠벡과의 연습경기에서도 4골을 넣는 등 두 경기서 총 7골을 넣으며 물이 잔뜩 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2012~2013 시즌 개막 후 리그컵 포함 3경기에서 침묵 중인 손흥민은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다득점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친정으로 복귀한 판 데르 바르트와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이다.
함부르크는 오는 17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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