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쳤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2개의 안타로 타율을 2할8푼3리(종전 0.282)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미네소타 선발 콜 데 브리스의 5구째 89마일(시속 143㎞)짜리 바깥쪽 투심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쳐 뽑아낸 안타였다.
3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0-3으로 끌려가던 6회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구째 살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 쳐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안타를 날렸다. 시즌 42번째 멀티히트였다.
추신수는 9회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과 맞선 9회 마자믹 타석에선 공 3개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와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0-3으로 졌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안타 빈공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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