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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MC' 이기광, '승승장구' 떠난다…제작진 "하차시기 논의중"


"해외스케줄로 아쉬운 이별, 후임MC 결정된 바 없어"

[김양수기자]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

'승승장구'의 막내MC이자 프로그램의 '얼굴'을 맡았던 이기광은 9월 말에서 10월 초께 녹화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을 한다.

12일 '승승장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이기광이 다음주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라며 "비스트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콘서트와 팬미팅 등 해외스케줄이 많아졌고 스케줄 조정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원만하게 논의했고, 아쉽지만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현재 후임 MC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승승장구' 박지영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하차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라며 "후임 MC가 정해지면 (날짜가) 결정될 것이다. 9월말이 될 수도, 10월초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지난 2010년 8월 방송을 시작으로 2년 넘게 '승승장구'를 지켜왔다. 함께 합류했던 방송인 정재용, 배우 김성수가 하차하고, 개그맨 이수근과 탁재훈이 새롭게 들어오는 모습도 지켜봤다.

특히 이기광은 스케줄이 바쁜 와중에도 '승승장구'에 대한 애정으로 힘겹게 MC 자리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의 해외 스케줄로 인해 이기광이 자리를 비울 때는 미쓰에이 수지와 제국의아이들 임시완, 2AM 조권 등이 스페셜MC를 맡기도 했다.

한편 이기광은 그룹 비스트 활동 뿐 아니라 '승승장구', SBS '인기가요' 등에서 MC를 맡았으며, MBC 드라마 '나도, 꽃!'과 '마이프린세스' '지붕뚫고 하이킥' 등을 통해 연기돌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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