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슈퍼 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에 대한 관심이 유럽에서 또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영국의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인 '코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제시했다. 800만 파운드(약 145억원)의 이적료로 손흥민을 이적 시장에서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을 "2008년 함부르크에 입단, 3시즌을 소화 중이다. 측면 공격은 물론 최전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이번 시즌 주전으로 자리잡았다"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시즌 초반 강등권으로 떨어진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물론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함부르크의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4월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함부르크가 새 시즌 손흥민의 활용 의지를 내비치면서 이적설은 해프닝 수준으로 끝났다. 함부르크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것도 손흥민의 이적이 막힌 원인이 됐다.
새 시즌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이적설은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활약이 이어진다면 빅리그 팀들의 관심도 더 커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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