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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우수 사연 그린 최수종 주연 '철가방 우수씨', 11월 개봉


[권혜림기자] '철가방 기부천사' 故김우수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27일 제작사 대길ES에 따르면 '철가방 우수씨'는 1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우수 씨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우 최수종이 김우수 역을 맡아 1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고아로 자란 故김우수 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한 달 70만 원을 벌며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인물. MBC 드라마 '골든타임'은 그의 사연을 드라마화 했고, 지난 주말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그의 이야기를 다뤄 선행 뿐만 아니라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안타까운 의료현실까지 재조명했다.

한편 극중 김우수를 연기할 최수종은 지난 2011년 11월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故 김우수 씨와 함께 사랑나눔상과 희망나눔상을 나란히 수상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수종은 고인이 된 김우수의 수상에 대해 대신해 감사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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