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3승1무2패, 승점 10점을 기록,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또 3골을 몰아넣은 호날두는 총 6골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7골을 넣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팔카오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볼점유율, 슈팅수 등 모든 면에서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데포르티보가 성공시켰다. 전반 16분 가마의 패스를 받은 리키가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데포르티보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전반 23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폭죽은 시작됐다. 전반 38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왼발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4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호날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을 3-1로 마쳤다.
후반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알론소의 프리킥을 페페가 헤딩 슈팅으로 4번째 골을, 후반 39분 호날두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5-1 완승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