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가 드디어 시청률 30% 선을 돌파, '국민드라마' 칭호를 위해 돌진하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8회는 전국기준 31.5%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26.3%)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달 23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9.1%를 2.4%포인트 가량 제친 성적이다.
특히 '내딸 서영이'는 19.3%의 무난한 시청률로 시작해 방송 2회만에 20%대를 넘어서고, 방송 8회만에 30%선을 뛰어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시청률 50%를 육박하는 성적으로 '국민드라마' 칭호를 들었던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따라잡는 일도 어렵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방송된 '내딸 서영이'에서 우재(이상윤)는 가족들 앞에서 서영(이보영)을 좋아한다고 선언하고 결혼 승낙을 받아낸다. 미경(박정아)은 자신의 집안을 보고 다가온 남자의 정체를 알게 되고, 호정(최윤영)은 상우(박해진)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이어나갔다. 얽히고 설킨 로맨스 전선의 끝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아들녀석들'과 '메이퀸'은 각각 8.1%, 17.4%를 기록했고, SBS '내사랑 나비부인'과 '다섯손가락'은 9.2%와 8.4%를 차지했다. KBS 1TV '대왕의 꿈'은 1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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