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이병헌이 신작으로 도전장을 낸 국내외 톱배우들 사이에서 먼저 웃었다. 장동건도, 소지섭도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흥행 열기를 꺾지 못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지난 11일 전국 575개 스크린에서 총 2천625회 상영돼 10만4천236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 866만1천364명을 기록한 '광해'는 11일 개봉한 소지섭 주연의 영화 '회사원', 조셉 고든래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루퍼', 장동건 주연의 '위험한 관계'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회사원'은 개봉일 관객 10만2천838명을 동원해 '광해'에 석패를 맛봐야 했다. 영화는 살인청부회사에 다니는 킬러 지형도(소지섭 분)를 주인공으로 하며, 평범한 삶을 꿈꾸는 그가 모두의 표적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첫날 전국 486개관에서 2천768번 상영됐다.
3위는 '루퍼'가 차지했다. 개봉일 관객은 3만3천99명이었다. 그간 사전시사로 모아들인 관객 수치까지 합하면 누적관객수는 4만8천205명이다.
장동건과 장백지,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는 개봉일 성적이 4위에 그쳤다. 당일 관객 2만6천832명, 누적 관객 3만2천549명을 기록했으며 전국 332개관에서 1천711회 관객을 만났다. '점쟁이들'은 5위로 밀려나며 그 뒤를 이었다. 1만7천11명의 일일 관객, 73만2천254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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