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봉사의 아이콘' 김정화가 여배우로서의 스트레스를 나눔을 통해 치유했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특집극 '못난이 송편' 기자간담회에서 나눔을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개인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MBC '나누면 행복'의 진행을 통해 기부 문화를 알리고 봉사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김정화는 "받기만 하며 살아오다가 나눔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것이 많았다. 제가 나눠준다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막상 나눔을 하고 나니 제가 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혼자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소통으로 나누는 것 같았다. 그 행복을 자꾸 느끼다보니 중독이 됐다"며 "그 행복을 느끼고 싶고,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변 분들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또 "여배우로서 스트레스 받는 것을 풀 데가 많지 않다. 나눔으로서 치유를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학교 왕따 문제를 다룬 MBC 특집극 '못난이 송편' 연기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로도 눈을 돌렸다.
김정화는 "'못난이 송편'도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고, 문제를 제시했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우리 작품을 통해 누군가는 한명이라도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따뜻하게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문화적인 영향력이 큰데, 이런 작품을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2부작 '못난이 송편'은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왕따와 학교폭력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녹여낸 작품이다. 김정화와 경수진, 장지은, 오민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과 25일 밤 9시 55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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