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로 SK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채병용이 데일리 MVP에 뽑혔다.
채병용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3으로 뒤진 2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선발 김광현을 구원해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 역전승의 주춧돌을 놓았다.
채병용의 안정적인 투구에 힘입은 SK는 롯데 마운드와 허술한 수비를 공략, 6-3으로 역전승하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들어 첫 등판한 채병용은 다소 제구에 곤란을 겪었지만 위기 상황이면 힘있는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의 허를 찔러 실점하지 않고 버티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채병용은 5-3으로 앞선 6회초 2사 3루에서 박희수와 임무를 교대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데일리 MVP에 선정된 채병용에겐 상금 100만원과 인터컨티넨탈호텔 100만원 상당의 숙박권이 주어진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인천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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