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한국 영화 사상 일곱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천1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지난 29일 전국 454개관에서 2천59번 상영돼 4만8천2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9월13일 개봉한 '광해'의 누적 관객수는 1천99만2천763명이다. 30일 7천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 1천100만을 돌파하는 셈이다. '광해'는 평일에도 4만 명을 훌쩍 넘는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관객을 끌어모은 '도둑들'은 26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광해'는 48일 만에 '도둑들'의 기록을 따랐다.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인 '왕의 남자'는 개봉 54일 만에 1천100만을 돌파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은 '007 스카이폴'이 수성했다. 전국 691개 스크린에서 3천205번 상영돼 9만7천374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차 누적 관객은 96만9천183명이다. 5일째인 30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3위는 '용의자X'가 지켰다. 영화는 지난 30일 401개관에서 1천829번 관객을 만나 일일 관객 3만6천857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127만500명이다.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1만2천36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17만1천187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5위 '회사원'은 누적 관객 109만7천553명을 모으며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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