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지동원(21, 선덜랜드)이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될 것인가.
지동원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소속팀 선덜랜드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병역 혜택까지 받았지만 그의 가치는 하락세다.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지도 오래됐다. 이대로는 안 된다.
그래서 지동원의 임대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임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절친한 선배 구자철의 소속팀이다. 구자철이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원의 임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에서 설 자리가 없는 지동원은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동을 바라고 있다. 유럽의 현지 언론들도 오는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선덜랜드와 아우크스부르크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도 지동원의 임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오닐 감독은 선덜랜드에서 외면 받고 있는 지동원의 임대를 막을 이유가 없다며 지동원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보내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축구팬들의 관심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지동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이 시급해 보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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