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자신감 넘치는 하버드대 출신의 '엄친아' 오다원(20)이 SBS 'K팝스타2'를 장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 시즌2'에는 미국 뉴욕에서 온 특별한 지원자가 눈길을 끌었다. 하버드 정치외교학과를 휴학중인 오다원은 영어와 불어, 이탈리아어에 한국어까지 4개국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말 그대로 엄친아. 여기에 탭댄스와 뮤지컬, 성악을 특기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이번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끼와 가능성을 믿고 뉴욕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The Girl in 14-G'를 뮤지컬적인 표현법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풍부한 표정 연기에 심사위원들은 다소 당혹해했지만 성악 발성만큼은 완벽했다.
이에 보아는 "가요보다는 뮤지컬에 어울릴거 같다"며 불합격을 선사했다. 양현석 역시 "뮤지컬 배우를 추천한다, 하지만 뛰어난 재능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저는 끼와 가능성이 너무 많다"라는 오다원의 요청에 가까스로 합격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표현력이 지나치고 좋다. 그래서 트랜디하지 않다"라면서도 "이렇게 근본적으로 바꾸면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한번 더 보겠다"고 합격카드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2'에는 미국에서 온 흑인혼혈소녀 니콜과 '성시경 도플갱어' 이종빈 군, 피켜스케이팅 선수 출신 신지훈 양 등이 출연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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