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BS 'K팝스타2'가 일요일 예능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정글의 법칙' 후속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오늘(18일) 베일을 벗는다.
'K팝 스타2'는 첫방송 24시간 전인 지난 17일 오후 5시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K팝 스타2'의 선공개 영상 'Who is next?'를 독점 공개했던 상황 .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강력한 우승후보들 중 일부의 노래와 연주 장면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낳았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과연 BIG3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가 지목한 실력파 참가자들이 누구인지 첫 방송에 대한 후끈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첫 번째로 등장한 우승후보는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목소리로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선보인 '기타남'.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양현석과 박진영은 리듬에 맞춰 고개를 흔들며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보아는 "기타를 이렇게 치고 노래를 하는 사람이 좋아요. 모든 기타남이 좋은 게 아니라요"라고 심사평을 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어 공개된 '키보드 소녀'는 건반에 맞춰 싸이의 '챔피언'을 열창했다. 보아는 인터뷰를 통해 "딱 봤을 때, 이하이 양을 처음 봤을 때 느낌과 비슷했어요"라는 말을 남겼고, 박진영은 "셋 다 감동을 하고, 셋 다 지적할 게 없다고 말했어요. 근데 16살이에요"라며 '천재 키보드 소녀'의 확실한 존재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키보드 소년'은 심사위원 3인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소년이 경쾌한 키보드 연주에 맞춰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을 부르기 시작했고, 심사위원 3인은 넋을 잃고 무대에 빠져들었다. 완전히 몰입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던 보아는 "노래를 너무 즐기고, 편하게, 안 반할 수 없는 거예요"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박진영은 "JYP의 교본으로 쓰고 싶다"고 극찬했다.
박성훈 PD는 "'K팝 스타2'가 시즌1과 다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전 시즌과는 굉장히 다른 색깔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발굴됐기 때문"이라며 "'K팝 스타'는 참가자들의 성장스토리 자체가 프로그램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만큼 '시즌2' 역시도 참가자들의 성장에 맞춰 발 빠르게 살아 꿈틀거리는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이 끝나고 나면 포털 사이트 등에 'OOOOO'라는 5자 검색어가 실시간 이슈를 휩쓸 것 같다"며 "과연 5자 검색어가 무엇일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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