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B1A4, 수퍼루키 진면목 증명…정상급 아이돌로 '점프'


[장진리기자] B1A4가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슈퍼루키'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뽐냈다.

B1A4는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콘서트 '바바 비원에이포(B1A4)'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틀간 B1A4가 동원한 관객만 약 1만 1천여명. 데뷔한지 1년 6개월,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신인 아이돌그룹이 이틀간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은 아이돌 침체기에 접어든 현재 가요계에서는 꽤 이례적인 일이다.

데뷔곡 '오케이(O.K)'로 혜성같이 등장해 '뷰티풀 타겟(Beautiful Target)', '베이비 아임 쏘리(BABY, I'M SORRY)' 등으로 소녀들의 대통령으로 자리잡은 B1A4는 이 날 콘서트에서 왜 B1A4가 인기있는지 여실히 증명해냈다.

'뷰티풀 타겟'으로 등장한 B1A4는 '블링 걸(BLING GIRL)', '인 디 에어(IN THE AIR)', '쮸쮸쮸', '너 때문에'를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은 전혀 없어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라이브와 귀여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자유자재로 들었다 놨다한 B1A4 멤버들은 데뷔 10년차같은 라이브와 무대 매너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B1A4는 "콘서트를 앞두고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지금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데뷔 후 첫 콘서트에 대한 걱정을 고백하며 "여러분들의 심장도 터질 것처럼 만들겠다"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백미는 B1A4 멤버들의 춤과 노래, 연기가 어우러진 뮤직드라마 세션이었다. 오디션에서 자꾸 떨어지는 산들, 연이은 탈락에도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신우, 귀여운 행동이 몸에 배지 않은 막내 공찬, 여자친구와 헤어져 괴로워하는 바로, 연습생 출신으로 공원에서 팝콘을 파는 아저씨 진영으로 변신한 B1A4 멤버들은 깨알같은 연기와 다양한 개인무대로 콘서트의 볼거리를 더했다. B1A4의 특기가 된 새싹춤과 멤버들의 애교가 돋보인 '귀요미 동영상'도 빠지지 않았다.

이 날 B1A4 멤버들은 콘서트 공약을 완수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B1A4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여장을 하고 소녀시대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고, 꿈의 무대인 첫 단독 콘서트에서 그 약속을 지켰다. 제복에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소녀시대로 완벽 변신한 B1A4는 '소원을 말해봐'에 맞춰 요염한 댄스를 추는가 하면 걸그룹 못지 않은 완벽한 각선미를 뽐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잘자요 굿나잇', '베이비 아임 쏘리', '오케이' 등으로 뜨거운 무대를 이어가던 B1A4는 공연이 끝날 때쯤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리더 진영은 "고맙다는 말밖에 못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B1A4는 "여러분과 한 공간 안에서 노래하고 있다는 게 꿈만 같다. 감사하다"며 "데뷔한지 1년 8개월만에 콘서트를 하게 된 것은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끊임없이 성원해 준 팬들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제 데뷔 2년차가 된 B1A4는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왜 2년차 아이돌이 벌써 단독 콘서트가 가능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모두 불식시켰다. 공연을 통해 보여진 재기발랄한 B1A4의 매력은 정상급 아이돌로서의 발전 가능성 역시 더욱 높였다.

최근 B1A4는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차세대 K팝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아시아 전역에서도 B1A4를 원하는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의 유망주를 넘어 아시아 정복까지 노리고 있는 '슈퍼루키' B1A4의 내일이 더욱 궁금해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B1A4, 수퍼루키 진면목 증명…정상급 아이돌로 '점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