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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김지운 감독의 만남, 어땠나


[권혜림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가 포스터를 공개하며 국내 개봉 초읽기에 들어갔다.

'라스트 스탠드'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헬기보다 빠른 튜닝 수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다룬다. 포스터 속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욱한 흑먼지 속에 홀로 서 있는 모습 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터미네이터' 속 슈왈제네거의 명대사 "아윌 비 백(I’ll be back)"을 연상시키는 '히즈 백(He’s Back) 역시 인상적일 만하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03년의 ‘터미네이터3’ 이래 꼬박 10년 만에 돌아오는 할리우드 영웅의 귀환이다. 슈왈제네거는 주지사 임기가 끝나고 할리우드 복귀를 검토하자 마자 30여 편의 출연 섭외를 받았고 오는 2015년까지 5편의 주연작이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고강도 액션 신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캐릭터가 십분 살아있는 장면들이라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액션 영화로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그의 컴백을 이끈 김지운 감독, 두 사람의 협업 결과물은 오는 2013년 1월18일 미국 관객들 앞에서 공개된다. 연이어 2013년 초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김지운 감독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등을 선보이며 활약해왔다. 코미디와 호러, 액션과 느와르, 그리고 복수극까지, 매번 다른 장르의 영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해 주목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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