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박명수의 어떤가요' 음원들이 최근 음원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실제 다운로드 수가 130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의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 정형돈이 부른 '강북 멋쟁이'가 가온차트 1월 3주차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정형돈이 부른 '강북 멋쟁이'는 1월 3주차 386,986 다운로드를 기록, 전체 음원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이 부른 '메뚜기 월드'는 248,201 다운로드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박명수의 어떤 가요' 수록곡들도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하하의 '섹시 보이'(Feat. 영지)는 232,986로 5위, 길의 '엄마를 닮았네'는 162,286로 7위에 올랐다. 정준하의 '사랑해요'는 143,910로 8위, 노홍철 '노가르시아'는 124,115로 9위를 기록했다.
최근 음원 독과점 논란과 대중들의 취향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명수의 어떤가요' 수록곡 총 6곡 모두 다운로드 톱10에 진입한 것. 6곡의 다운로드 합계는 무려 1,298,484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반면 가수들은 '무한도전'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백지영의 '싫다'가 242,883 다운로드로 전주에 비해 한 단계 하락했으며, 소녀시대 '아이 갓어 보이(I Got A Boy)'는 242,803 다운로드를 기록, 지난주 1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가온차트의 한 관계자는 "예능의 힘과 인지도 높은 개그맨들의 조합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며 "물론 대중의 기호가 다양함을 수용하는 흐름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박명수의 어떤가요'의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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