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마의' 엄현경이 이상우를 향한 엉뚱하고 발랄한 '4차원 사랑'을 예고했다.
이상우와 엄현경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31회 분에서 코믹한 대면을 했다. 책방에서 책을 떨어뜨리게 된 엄현경이 심하게 화를 내려다가 이상우의 '꽃미모'를 보고 멈칫하는 모습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한 것.
그간 스승인 사암도인 주진모에게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반말을 사용하는 등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왔던 엄현경이 이상우에게 어색한 존댓말을 구사하는 '반전 면모'를 드러내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으로 범상치 않은 사랑이 시작될 것임을 내비친 셈이다.
21일 방송될 '마의' 32회 분에서는 이상우를 한 번 더 보기 위해 청국 안을 찾아다니는 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허를 찌르는 '왈가닥녀' 엄현경이 오매불망 이요원을 향한 '그림자 사랑'을 펼치고 있는 이상우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이상우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낼 지 '엄헌경표 4차원 사랑법'이 극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엉뚱하면서 톡톡 튀는 성격을 가진 엄현경이 목석같이 진중하면서도 답답할 만큼 일편단심인 이상우에게 어떻게 접근하게 될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4차원 사랑'으로 깨알 재미를 안겨줄 이상우-엄현경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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