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7급공무원'의 황찬성이 국정원 훈남 요원으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의 황찬성이 지난 2회 방송분에서 과거가 베일에 가려있는 국정원 신입요원 공도하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급 공무원'의 2회는 황찬성을 비롯 김민서, 이엘 등 다양한 성격의 국정원 신입요원들이 첫 등장을 알렸다. 특히 한길로의 손을 옴짝달싹 못하게 할 정도의 괴력을 지닌 특공요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김서원(최강희 분)을 향한 따뜻한 눈길만은 거두지 못하는 훈남 요원 황찬성의 등장은 여심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국정원 면접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길로(주원 분)를 피하기 위해 서원(최강희 분)이 도하를 방패 삼아 화장실로 피신하면서 최강희와 황찬성은 첫만남을 갖게 됐다. 서원과 황당한 첫만남을 갖은 도하는 그 후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서원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길로에게 묘한 질투심까지 내비쳤다. 강인한 군인의 모습과 함께 따뜻한 훈남의 면모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것. 특히 공도하의 복근에 선명하게 새겨진 총탄자국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며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
공도하는 과거 태국의 반란군을 진압하는 특공대원으로 참여하면서 아군을 처단하는 10대 소녀 반란군을 죽이지 못한 것. 이에 대한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황찬성의 성숙한 연기는 여성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또한 탄탄한 총알복근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황찬성의 훈훈한 모습과는 반대되는 거친매력을 선보였다.
2PM의 멤버인 황찬성에게 '7급공무원'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의 연기도전작. 다시 철없고 발랄했던 캐릭터와는 달리 '7급 공무원'에서는 남성적인 캐릭터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아이돌 멤버들이 작품 속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찬성도 '명품 연기돌'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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