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반전 결과…이진우-성수진-최예근 '생방 진출'

[장진리기자] 'K팝스타2' 이진우와 성수진, 최예근이 생방송에 진출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눈물의 반전 결과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SM의 비밀병기 이진우의 활약. 지난 캐스팅 오디션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던 이진우는 배틀 오디션 직전까지 '신이 주신 목소리' 신지훈과 김태연에게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SM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온 이진우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프랭키 발리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자유자재로 소화한 이진우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이진우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깨끗하게 SM에게 졌다"고 감탄했고, 양현석은 "이런 게 바로 진정성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우는 만장일치로 조 1위를 거머쥐며 생방송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3전 4기' 성수진 역시 생방송 진출로 눈물을 쏟았다. YG의 트레이닝을 받은 성수진은 엄정화의 '초대'로 섹시 무대에 도전했다. 고혹한 섹시미에 도전한 성수진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박진영의 칭찬과 함께 생방송 진출까지 이뤄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박진영은 "솔직히 수진양이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마음 속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잘못 봤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잘했다"고 칭찬하며 박수를 보냈다.

'천재 소녀' 최예근 역시 생방송에 진출했다.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부른 최예근은 심사위원의 극찬을 들으며 생방송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이천원, 신지훈, 앤드류 최는 2위에 머무르며 재대결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