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타선이 폭발한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하고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LG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3-6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삼성을 6-4로 꺾었던 LG는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 선발 백정현을 공략하지 못하던 LG는 4회초 바뀐 투수 이현동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용의가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1-0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LG는 6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6득점, 승기를 잡았다. 7회초에는 양영동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8회초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4득점, 12-0까지 크게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8회말 최성훈이 삼성 정형식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한꺼번에 6점을 내줬지만 9회초 한 점을 추가하며 13-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영동은 5타수 3안타 4타점, 서동욱은 3타수 2안타(2루타 2개) 3타점, 황선일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에서는 우동균, 정형식, 신명철 등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LG에 2연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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