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대만 WBC 대표팀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NC는 27일 대만 가오슝구장에서 열린 대만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권희동은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던 NC는 5회초 상대 실책을 빌미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권희동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태군의 적시 2루타, 박으뜸의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앞서나갔다.
6회초에는 권희동의 3점홈런으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9회말 대만 대표팀에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한국 대표팀과의 4경기에서 2승2패로 선전한 데 이어 대만 대표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NC 선발투수 찰리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아담 역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형배가 2점을 내줬지만 김진성이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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