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조인성, 송혜교 '산소커플'이 새하얀 설원 위에서 눈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 출연 중인 조인성 송혜교가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인성과 송혜교는 실제 오누이처럼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 보기만 해도 흐뭇함을 자아냈다.
지난 8회 방송된 오수와 오영의 눈꽃 산행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 발왕산 정상(해발 1450m)까지 오른 배우와 제작진은 칼바람으로 인해 고생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인성은 촬영 중간 추위에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웃음을 짓고 있다.
발왕산 정상 헬기장 근처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낸 제작진은 조인성 송혜교와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 맨 앞줄 가운데 앉아 있는 조인성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사진에서 친구에게 장난을 치는 듯한 익살스러운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또 설원에서 눈싸움을 하는 장면에선 조인성이 눈 뭉치를 양 손에 들고 송혜교를 쫓아가는 장면과 송혜교가 조인성에게 정통으로 눈 뭉치를 맞히는 장면이 섞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눈밭에 누운 채 조인성이 장난스럽게 손가락 브이를 만들고 있는 장면도 오수와 오영의 실제 모습처럼 다정하다.
'그 겨울'의 스케치 화보는 7일 발간된 '하이컷' 9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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